제3과,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홀만 헌트(Holman Hunt)의 작품 중에 문 을 두드리는 손을 그린 유명한 그림이 있다. 문밖에 서 계시는 예수께서 문을 두드리고 계 시는 그림이다. 이 그림을 한참이나 감탄하며 감상하던 한 친구가 큰 발견이나 한 듯이 헌트에게 말 했다. “여보게 훌륭한 그림인데 문에 손잡이를 그리지 않았네 그려”그랬더니 헌트가 이렇 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나도 안다네 그런데 손잡이는 문 안에…

제2과,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조각 다윗상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온다. 어느 날 미켈란젤로는 한 쪽이 떨어져 나가고 금이 간 대리석 덩이를 발견한다. 대리석 상인이 쓸모가 없다고 버리다시피한 물건이었다. 미켈란젤로는 그 대리석을 헐값에 샀다. 그리고 깨진 것과 금이 간 것을 잘 이용하여 최고의 명작인 다윗상을 조각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때로는 거친 풍파가 밀려올 때가 있고 시련이 많으며 깨져버리고 금이…

제1과, 밧모 섬에서 생긴 일

제2차 세계대전 때였다. 미국 어느 마을에서는 아들을 전쟁터에 보낸 집마다 창문이나 현관문에 별을 붙여놓았다. 어느 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길을 걸어가던 아들이 감탄하면서 외쳤다. “아빠 이 집도 아들을 전쟁터에 보냈나봐요! 이 별 좀 보세요. 저 집에도 붙어 있네요!” 그러다가 아들은 갑자기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아빠 하나님도 아들을 보내셨나봐요. 저렇게 많은 별이 하늘에 떠…

서론, 왜 요한계시록은 연구해야 하는가?

2001년 9월11일 아침8시45분 테러리스트들은 납치한 두 비행기를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충돌시켰다.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2004년 12월에는 지진으로 생겨난 엄청난 해일이 순식간에 동남아 해안을 강타하여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문제는 그렇게 무서운 비극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 수많은 점쟁이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세상의…

제12과, 영원한 보상

  다니엘서의 마지막 장인 12장은 11장의 연속임에 틀림없지만 동시에  다니엘서 전체의 결론이기도 하다.   우리는 다니엘서의 서론인 1장이 시작될 때 지리적(地理的)으로 북방 왕이었던 바빌로니아가 영화로운 땅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는 비극적인 역사를 보았다. 그런데 우리는 다니엘서의 마지막 장면에서 또다시 최후의 영적 북방 왕이 영화로운 산인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와 백성을 공격해오는 모습을 예언으로 조명(照明)했다. 그러나…

제11과,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들

    1994년 7월 4일자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표지에는 “세계 3차 대전을 위한 계획”이라는 표제가 실렸다. 구소련이 망하기 전  바르샤바 동맹은 순식간에 유럽을 파멸시킬 수 있는 핵전쟁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이미 집행 단계에 이르렀음이 노획된 “핵전쟁 아마겟돈 청사진”에서 공개된 것이다. 일어나기만 했다면 세상의 종말이 되었을 핵전쟁의 시나리오였다.  무엇이 21세기를 맞은 지구의 장래인가? 무엇이 수천…

제10과, 각 시대의 대쟁투

  참으로 혼란하고 불확실한 세상의 장래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몇 차례의 연구를 통하여, 세상의 역사에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고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확인했다.  첫번째로, 다니엘서  2장에서 정치적(政治的) 측면의 세상 역사를, 두 번째로, 7장에서 정치-종교적(宗敎的) 측면의 세상 역사를 그리고 세 번째로, 8장과 9장에서 구속적(救贖的)…

제9과, 구원의 계획과 시간표

  1976년 7월 3일, 온 세계는 방금 성공적으로 끝난 이스라엘 특공대의 인질 구출 작전에 환호하고 있었다.  과반수가 이스라엘인들인 102명의 인질들이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게 공중 납치되어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억류되어 며칠째 생명을 위협받고 있던 터에  이스라엘 군용기  3대로 공항을 기습한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의하여 전원 구출되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지휘관은 희생되었으나 작전은 완전히 성공한 역 사적인 구출 사건이었다.  …

제8과, 재림 전 심판의 때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며 나날이 초조와 불안과 공포로 보내고 있던 어느 사형수가 탄식하며 말했다. “죄를 짓더라도 죽을 죄는 짓지 마시오.” 참으로 죄는 무서운 것이다. 죄는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의 생명을 가차 없이 빼앗아 가는 파멸과 불행의 뿌리요 원인이다. 죄 지은 인간이 속절없이 치러야 하는 “죄의 값은 사망”이다 (롬 6:23) 그런데 세상에 죄 없는…

제7과, 예언에 나타난 대제국들과 하나님의 통치

  역사는 방향이 있고 목적이 있는가. 아니면 무의미한 사건들의 연속이요 반복인가. 고대 헬라인들은 대부분의 요즈음 사람들처럼 역사를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낱 시간 의 반복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역사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확실한 방향으로 진행하여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성취시켜 가고 있는 과정임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지금까지 다니엘서의 전반부인 1장에서 6장까지의 역사적(歷史的)인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