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위대한 노년
인생의 노년 늙음을 탄식하고 백발을 서러워하는 마음은 동서고금(東西古今)에 다름이 없다. 사람은 예외 없이 늙어가고 백발과 함께 삶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여기 늙음을 두려워하거나 탄식하는 대신 늙음의 의미를 다르게 만든 위대한 노년(老年)이 있다. 젊은 나이에 이역만리 타향에 포로로 잡혀온 18세 소년 다니엘은 85세의 노경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시들지 않는 인생 상록수(常綠樹)였으며 늙음을 거부하는 불사조(不死鳥) 였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