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향기-17과

 

우리는 16과에서 사람이 죽으면 의식이 전혀 없고 세상과는 아주 관계가 끊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성경 말씀은 매우 명확하고 분명하므로 우리의 이성으로는 그 사실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의문스러운 점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는 전래된 사상과 습관의 영향도 있으려니와 사람이 죽은 후에 영혼 이 살아남아서 활동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 영계(靈界)의 이상한 현상에 관한 이야 와 그런 경험에 대해서 많이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계라고 하면 으레 죽은 사람의 세계를 연상하게 되는데, 죽은 사람의 영혼과의 교통은 문명이 개발되지 않은 시대일수록 더욱 성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원시 종교에서 는 이것이 부속물처럼 따라다니는 것으로 무당이 굿하는 것이나 판수들이 경을 읽는 것들이 모두 신이나 영과 교섭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심령술 혹은 강신술이라 해서 현대적인 접신(接神) 행위가 대대적으로 행해지는데 그 방법도 아주 변화되어 과학을 숭상하는 현대인의 심리에도 잘 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신체에 악성 종양이 생긴 환자가 죽은 사람의 영 에게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영이 인간과 교섭을 할 때에는 언제나 영매라고 부르는 술 자(術者)를 중간에 세우는데, 이 경우에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현장에는 수술용 기구가 하나도 없었지만 환부가 무사히 제거되고 병이 나았습니다. 환자는 수술 시 느낌에 대 하여 “손이 배속에 들어가 닿는 것 같았다.”고 말하였습니다. 떼어 낸 환부는 모 유명한 병원에서 병리 실험을 거친 후에 표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 라”(전도서 9장 5, 6절).

이 성경 말씀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영이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 어떤 기이한 일을 하더라도 그것이 분명 죽은 사람의 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기만자에 대하여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 8장 44절)고 하였는데, 이는 곧 마귀를 지적한 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 드시 죽으리라”(창세기 2장 17절)고 하셨는데, 그때에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정반대로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세기 3장 4절)고 하여 하와를 속였습니다.그 후로 마귀는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산다’는 생각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어 주기에 매우 애를 썼습니다. 마귀는 곧 영혼 불멸설의 주창자(主唱者)요 강 신술의 장본인입니다. 그에게는 무수한 부하 들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반역하여 하늘에서 내어 쫓겼습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 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요한계시록 12장 9절).

우리 각 사람에게는 보호하는 천사가 한 명씩 따라다닌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는데 (마 18장 10절 참고), 마귀도 그 부하들을 한 명씩 보내어 예수의 구속 사업을 방해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소위 심령술이니 강신술이니 하는 것으로 죽은 사람의 모양 과 목소리를 흉내 내어 죽은 사람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곧 죽은 사람을 따라다니던 악 한 천사들일 것입니다. 그는 죽은 사람의 생전의 온갖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능히 그를 모방해서 죽은 사람의 흉내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결코 죽은 사람의 영이 나타나는 것 이 아니라 사탄의 부하들이 나타나 진리를 혼란시키기 위하여 활약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기이한 일을 행하는 것은 다만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호기심을 일으키기 위 한 것이 아닙니다. 소위 죽은 사람의 영이란 것이 말하는 경향을 살펴보면, 사람의 인격 과 품성을 높이는 데 유익한 이야기들은 별로 하지 않고 다만 사별한 사람과의 애정을 북돋우는 고인(故人)의 목소리, 태도, 취미, 습관 등을 그대로 나타내어, 사람은 결코 죽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도록 유도할 뿐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일단 그 속임수에 빠지면, 그 후로는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그 말을 믿게 됩니다. 사탄은 이 사 실을 잘 알기 때문에 사람들을 속이려고 애씁니다.

그는 또 영원 지옥설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습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선한 사람은 천 국이나 극락에 가고 악한 사람은 지옥에 가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사랑의 하나님을 무자비하고 악한 임금으로 잘못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때 문에 많은 정직한 사람이 회의론자나 무신론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강신술은 옛날에도 세계 각처 어디에나 있던 미신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던 당시만 해도 이것이 상당히 성행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엄중 히 경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 엘 민족 사이에 그 영향을 미쳤으며, 마침내는 왕까지도 미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이 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블레셋 군대가 수넴에 올라와 진을 치니 사울왕이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떨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여쭈어 보았으나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에 사울왕은 마음이 초조하여 변장하 고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에게로 가서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살아생전에 하나님께 충실했던 선지자이므로 그를 통해서 혹 하나님의 지시 를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왕에게 이 르기를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니, 사울이 이르기를 “그의 모 양이 어떠하냐”고 하였습니다. 여인이 대답하기를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습니다.

사무엘 :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올려서 나로 성가시게 하느냐.”

사  울 :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 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 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올렸나이다.”

사무엘 :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 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사무엘상 28장 1~19절).

이 사실을 언뜻 보면 죽은 사람의 영과 교통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모순들이 발견됩니다.

1.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대답하시기를 그쳤다고 하면, 죽은 사무엘을 일부러 불러올 려서 그에게 대답하게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2. 그가 정말 사무엘의 영이라면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사울의 경배를 신실하고 경건 한 그가 받았을 리가 없습니다.

3. 죽은 사람의 영이 말을 한다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맞지 않습니다.

4.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즉 죽으리라는 예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죽임을 당한 것은 수일 후였고, 그것도 세 아들만 죽었으며, 남은 아들은 다른 때에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사울은 사무엘의 영과 교통한 것이 아니라 마귀의 속임에 빠진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옛날부터 무당이니 판수니 하는 이들이 죽은 사람의 혼을 부른다고 하지만 그것들도 모두 마귀의 기만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에 속지말도록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레위기 19장 31절).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레위기 20장 27절).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이사야 8장 19절).

여기서 마술이나 무당이나 박수나 신접자라 함은 다 죽은 자들과 교통하는 자들을 말하는데, 그들은 여러 형태로 마귀와 교통합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살려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1848년 3월, 미국 뉴욕 주 하인즈 빌에 있는 ‘존 D. 폭스’라는 사람의 집에서 현대 강신술이 시작되었습니 다. 이 집에는 본래 다른 사람이 살 고 있었으나, 그는 때때로 문 두드리 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나빠서 다른 데로 이사 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이 ‘폭스’의 가정이 이사 왔는데, 이 사온 지 얼마 안 되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1848년 3월이 되면서 그 소리는 ‘마가렛(15 세)’과 ‘게이트(13세)’라는 두 딸의 침 실 편에서 더 잘 들을 수 있었습니 다. ‘게이트’는 이상히 생각하고 소리나는 데를 향해서 ‘똑똑’ 하는 신호를 하면서, “귀신아, 내가 하는 대로 해 보아라” 한즉 그 쪽에서도 역시 ‘똑똑’ 하고 신호가 왔습니다. 하루는 ‘ 폭스’ 부인이 “이 소리 나는 것은 사람이 장난하는 것이 아니냐. 소리로 대답하라.” 하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만일 귀신이면 두 번 똑똑 소리를 내라.” 하니 ‘똑똑 똑똑’ 두 번 소리가 났습니다. 부인이 매우 흥미로워서 이 이상한 통신법을 시험해 보는 동안, 하루는 ‘찰스 B. 로스마’라는 영이 보내는 기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기별에 의하면, ‘로스마’는 ‘폭스’가 살기 전에 이 집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인데, 그 시체가 마루 밑에 묻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파 보니, 과연 거기서 백골이 나왔습니다.

그 후로 ‘폭스’의 딸들은 때때로 영과 교통을 했는데, 사람들이 무엇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영에게 물으러 오곤 해서 소문이 널리 퍼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현대 강신술이 유 럽과 세계 각처에 알려져 여러 단체를 조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882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 윤리학 교수 ‘헨리 시쥬웨이’를 중심으로 한 심령연구협 회가 생겼으며, 1893년에는 미국 심령술협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영국 물리학자 ‘오리마로찌’ 경(1851~1940년)이 리버풀 대학 교수 겸 버밍햄 대학 총 장과 왕립 과학원의 요직에 있으면서 영국 심령협회장을 겸임하고, 심령술 즉 강신술에 열성이었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입니다. 그가 강신술에 열중한 것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아들 ‘레이몬드’가 죽었을 때 그와 이야기를 하고 나서부터라고 하는데, 강신술 의 매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한국에도 이런 단체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귀는 세계 어디서든지 각계각층의 이름난 인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식층을 통하여 자기의 계획을 추진시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진 리를 찾고 진리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이 세심하게 주의해야 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그리스도와 사탄과의 사이에 있을 큰 싸움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하시기를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기 3장 15절)고 하셨는데, 이 싸움은 지금 마쳐 가고 있습니다. 마귀는 오래전부터 간직해 두었던 강신술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최후의 대결을 하려고 합니 다. 마귀는 사람이 어떤 짓을 해도 그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장 23절), “죄는 불법이라”(요한일서 3장 4절)고 말씀하십니다. 불법은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마귀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요한계시록 12장 17절) 최 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는 오직 계명을 지키는 사람, 계명을 어기고 범죄 하 면 죽는다고 믿는 사람들만을 원수로 삼으니, 계명에 대하여 중요시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몇 천만 명이 있다 하여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시대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태복음 24장 24절)고 하셨으며,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린도후서 11장 14절),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요한계시록 13장 13 절),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데살로니후서 2장 10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사실이 나타 남을 볼 때에 이것이 곧 사탄의 최후 의 발악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후 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 르리라”(디모데전서 4장 1절)는 예언 도 있거니와 많은 그리스도인이 강신 술을 따르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영혼의 사후 승천 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기별은 이처럼 확실한데 당신은 마지막 시대에 어느 편을 택 할 것입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것입니까? 아니면 사탄의 속임수를 받아들일 것 입니까? 부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깊이 잠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죽은 사람 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 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 어버린 바 됨이니라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전도서 9장 5, 6절).

“산 자는 알되 죽은 자는 모른다.”는 것은 산 자와 죽은자의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의식과 감각이 완전히 없어져서 산 자의 세 계에서는 소멸되고 맙니다. 사람이 죽어 귀신이 되어 은혜를 갚거나 원수를 갚는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욥이 이르기를 “그 아들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 이다”(욥기 14장 21절)라고 하였습니다. 생전에 아무리 그 자녀를 사랑했을지라도, 죽은 후에는 그가 잘되는지 못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또 시편 기자는 이르기를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시편 115편 17절)라고 하였으니, 아무리 독실한 신자라도 죽은 후에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장 27절)라고 하 였듯이 사람은 선인이나 악인이나 다 한 번은 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불사의 성질, 즉 ‘ 죽지 않음’을 가지지 못했을 뿐 아니라 불사의 조건을 이행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 고 명하시기를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 시 죽으리라”(창세기 2장 16, 17절)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는 그 명 령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죽어야 할 인간이 되었고 또 그 본능과 품성을 받아 가지고 나온 인류도 하나님께 순종할 힘을 잃 어버리고 사망의 줄에 얽매인 바 되었습니다.

‘죽지 않음’은 오직 순종이라는 조건하에서만 얻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생명나무에 나아갈 길을 막아 저희로 하여금 영생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불순종하는 죄 많은 인간이 오래 산다는 것은 오히려 불행을 더 지속시키는 일이 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불사(영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하 신 하나님께서는 이 죽어야 할 불쌍한 인간에게 죽지 않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길 은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디모데전서 6장 16절)는 하나님만이 여실 수 있는 길입니다. 즉 그가 독생자를 주심으로 아들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 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신성으로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쓰시고 세상에 오셔서 인 간으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 가에 그 몸을 드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 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킨 사람처럼 받으시는 바 됩니다. 다시 말하면 믿 는 그것으로 인하여 순종이라는 불사의 조건이 충족되고, 그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요한은“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 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한일서 5장 11, 12절)고 하였습니다. 그렇 다고 사람이 믿기만 하면 곧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불사의 특권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특권의 성취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이루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1. 현대 강신술은 심지어 무슨 신기한 일을 했습니까?
2. 죽은 사람의 영은 결국 무엇입니까?
3. 고대 강신술에 빠졌던 이스라엘 왕은 누구입니까?
4. 사울왕은 신접한 여인에게 죽은 사무엘 선지자를 왜 불러올리라 하였을까요?
5. 사울과 사무엘의 영이 교통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모순점은 무엇입니까?
6. 현대 강신술은 언제, 누구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까?
7. 마귀는 어떤 무기를 가지고 최후의 대결을 하려고 한다고 하였습니까?
8. 마지막 날에 많은 사람이 무엇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