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새출발-9과

 

 

 

사람은 흙이라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생기(生氣)라는 생명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흙이라는 물질로만 결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생명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생명의 힘, 에너지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 다.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신체를 가만히 살펴보면, 신체 마디마디마다 생명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 음을 알게 됩니다. 뇌에 흐르고 있는 에너지를 ‘뇌파'(brain wave)라고 합니다. 알 파파, 베타파 등 여러 종류의 뇌파가 있습니다. 심장에 흐르는 에너지를 ‘심전도’ (electrocardiogram)라고 합니다. 심장을 수축시키고 이완시켜 온 몸에 피를 공 급하는 것은 심장에 흐르는 에너지 작용의 결과입니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사 람에게 부착하는 인공 심장 박동기는 심장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 니다. 근육에 흐르는 에너지를 ‘근전도'(electromyogram)라고 부릅니다. 근육 은 신체 각 부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 는 것은 근육에 흐르고 있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물질과 함께 그 물질이 생명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날마다 순간마 다 공급되는 생명의 에너지가 오늘도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 로 진정한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음식과 적당한 운동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 는 신앙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생명의 힘(에너지)으로 나의 생명이 유지된다는 신앙심은 더욱더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기운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절로 존재하는 생명체는 하나도 없습니다. 신체의 각 기관은 하나님 에 의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유지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 습니다. 오늘도 맥박이 뛰고 호흡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그 분이 우리 몸을 돌보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건강은 하나님 안에서 가능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으며, 질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는 말들(Healing Words)’이라는 책에 보면, 269명의 의사들에게 ‘신앙이 치료에 효과가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때 99%의 의사들이 효과가 분명히 있다 고 대답했습니다. 과학적인 증거를 중시하는 의사들이지만 과학 너머의 치료의 세 계가 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환자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했을 때도 본인이 기도 한 것 이상으로 효과가 있냐’고 다시 질문했을 때, 그 중 75%의 의사들이 중보기도 또한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하였습니다.

최근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앙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 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코엔 박사팀은 65세 이상 되시는 분들 4,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예배 참석과 장수(Does religious attendance prolong survival?)’에 관하여 연구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집회에 규 칙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과 불안증이 적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도로 해결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며, 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서 일반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46%나 낮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신앙생 활이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었다는 것은 건강에 신앙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 보고서는 미국 휴머 박사 팀이 연구한 것입니다.’종교와 사망률 (Religious involvement and U.S adult mortality)’에 관한 것이며, 21,000명을 대상으로 9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종교 집회에 참석하 면 7년 더 장수하며, 종교 집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 당뇨 병, 전염병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종교 집회에 규칙적으로 참석하는 사람들보다 4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금주 그리고 금연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보다 오히려 종교적인 요소들이 건강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보고 입니다. 신앙의 힘을 보게 됩니다.

신앙 생활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신앙인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 담배를 금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좋은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인들 중에 봉 사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생활들이 건강한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비 신앙인들보다 건강에 대한 지표가 훨씬 좋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코헨 박사팀은 5,286명을 대상으로 28년 동안 ‘예배 출석과 사망률(Frequently attendance at religious services and mortality)에 대한 연구 조사에서 다음 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병들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들이 종교 집 회에 더 부지런히 참석하는 경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으로 교회에 참석하 는 사람들이 사망률도 25%나 적고 더 장수한다.’고 하였습니다. 의미심장한 연구결과입니다. 몸이 약한 사람일지라도 규칙적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이 건강 하지만 신앙 생활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성경은 오래전부터 진 정한 건강의 개념을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인 건강과 함께 강조하 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할 때,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spirit)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good health)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 삼서 1장 2절). 여기서 ‘네 영혼이 잘 됨 같 이(strong in spirit)는 ‘정신이 강하면’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정신적 으로 건강할 때 하는 일들도 잘 되며, 육체적으로 강건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 습니다. “사람의 심령(spirit)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spirit)이 상하면(a broken spirit)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언 18장 14절). 심령은 정신(spirit)을 의미하며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좋은 치료를 받고 있을지라도 정신적으로 약해지 면 어떤 병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 번역 성경은 ‘사람이 정신으로 병을 이 길 수 있다지만 그 정신이 꺾인다면 누가 (질병에서) 그를 일으킬 수 있겠느냐?’로 해석합니다. 질병 치료에 있어서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최근 대한암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화를 삭이는 사람, 순종적이고 고독한 사람, 남을 배려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4배 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발생과 성격을 포함한 정신적인 부분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반면, 화를 잘 터뜨리는 다혈질 성향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고혈압과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것 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면서도 적당히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줄 아는 지 혜가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 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앙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혜와 힘을 줍니 다. 의학적으로도 정신적인 요인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질병에서 보호하고 지켜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면역체입니다. 면역력의 활동에 있 어서 정신적인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평상시보다 스트레스가 20% 올라가면, 면역력의 활동은 평소보다 8배 정도 낮아집니다. 이것은 건강에 있어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위의 표 1은 스트레스 상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었을 때의 면역력의 차이를 보 여줍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스트레스 상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었을 때는 면역력 에 있어서 50%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그 일 이 해결되었을 때의 면역상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요소에 의해서 면역력이 약해진다면 어떤 질병도 치료될 수 없으며, 쉽게 병에 걸릴 수밖 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은 정신에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강한 정신력을 소유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 질병을 예 방하며 병에 걸렸을지라도 쉽게 치료되는 건강 원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건강은 신앙 안에서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변화된 사 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읽고 질병에서 회복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시 말하자 면, 성경 말씀은 치료의 강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처음 창조될 때 하나님 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요한복음 1장 1~3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 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표 2는, 소리, 말, 말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습니다. ‘들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리는 뜻이 없는 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때, 소리는 의미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들리기는 하지만 뜻이 없 는 말입니다. 하지만 말은 소리와는 달리 뜻이 있습니다. ‘말이 된다’고 할 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말에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말 과 다릅니다. 말씀에는 말처럼 분명한 뜻이 있으며 그 속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변화된 사람과 치료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에 는 변화의 힘, 치료의 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은 치료의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순종한 사람들에게 자주 치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치료된 구체적인 예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 에는 아들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던, 왕의 한 신하가 예수님을 찾아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환자에게 직접 가지 않고 방문한 왕의 신하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고 말씀만 하십니다. 그때 왕의 신하는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 고 갔다’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아들이 살아났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셨고’, 왕의 신하는 ‘말씀을 믿고 갔으며’ 결국 왕의 신하의 아들은 고침을 받았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아들을 치료하 였던 것입니다. 말씀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말씀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치료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구약성경 열왕기하 5장에 보면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가 나옵니 다. 의심이 가득한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할 때는 병이 더욱 악화되 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그의 병은 치료되었습니다. ‘요단강에 일 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부와 권력으로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모든 방 법을 다 사용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그의 몸은 치료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료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 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른다면 치료는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 의 말씀에는 치료의 확실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에 믿음은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치료되는 사건들을 많이 소개하 고 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공격하는 장기는 마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질병의 종류는 달라도 몸이 아픈 순간부터 마음은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부정적 영향은 불안, 공포, 두려움, 근심, 그리고 염려 등으로 나 타납니다. 치료와 회복에 큰 장애를 주는 요소들입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하면 어떤 질병도 이길 수 없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약해진 마음을 굳게 잡고 질병과 당당히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말합니다. 이것은 치료의 현 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주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다 음과 같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브 리서 11장 1절). 다시 말하자면 믿음이라는 것은 바라는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진 다고 확신하는 것이며, 현재는 보이지 않는 것일지라도 결국은 보게 될 것으로 확 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확신입니다. 불가능을 뛰어넘은 확신입니다. 이러한 강한 확신은 신앙을 통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확신을 주는 종교 입니다.

“고통은 순간이다. 하지만 포기하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다”라고 고환암과의 투 병에서 이긴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말합니다. 그는 1996년에 생존 율이 희박한 말기 고환암 환자였으며 이미 폐와 뇌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으며 살 수 있다는 강한 확신으로 결국은 암을 정복하 고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였습니다. 그의 담당 의사가 “이렇게 살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은 처음 본다.”라고 말할 정도로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믿음으로 암을 극복한 것입니다. 그러고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입니다. 말기 암환자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살 수 있다는 믿음이 불가능을 말하는 모든 의학적 통계를 뛰어넘게 하였습니다. 믿음은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대 명예 교수이며, 전 서울대 병원장을 지낸 한만청 교수는 “나는 단 1%의 생존자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1997 년 간암으로 판명을 받았었지만 누구 하나 ‘희망’을 떠올릴 수 없는 절망의 순간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은 확신을 주며 확신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줍니다.

우리 몸에 있는 흉선, 비장, 임파 시스템, 그리고 골수에서 다양한 기능의 면역 세포가 생산되어 세균, 바이러스, 그리고 암세포를 죽여 자동적으로 건강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체계가 마음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져 왔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극복하는 믿음은 건강한 삶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의 몸은 단순한 물질로만 구성된 것 이 아닙니다. 순간마다 맥박이 뛰고 호흡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몸을 보호하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감독 없이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 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생명의 에너지인 생기를 보내주 십니다. 이러한 생명의 에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길이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불안 과 의심 속에서는 생명의 에너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의 에너지가 약 해진다는 것은 결국 병에 걸린다는 것이며, 건강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 나님이 어떠한 병도 치료하실 수 있다는 믿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 이러한 믿음들은 어떠한 상황 에서도, 어떠한 질병에서도, 우리의 건강을 지키며 질병에서 회복시켜 줍니다. “너 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장 1절). 우리의 모든 근심과 염려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기도의 능력을 자주 언급합니다. 특별히 병들었을 때 기도하라고 강조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질병이 치료되고 어려움이 해결되는 특별한 사건들을 성경 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기도와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도 많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치유하는 말씀들(Healing Words)’이라는 책에 보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규칙적인 기도가 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을 소개하고 있 습니다. 그 중에 예를 들자면, 반더빌트 메디칼 센터 응급실 의사인 브라이언 맥머 레이 박사는 증상과 징후가 같은 뇌막독혈증(전격성 전염병 일종)으로 입원한 두 환자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환자들을 만났을 때는 현대 의학으 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얼마 후 18세 된 여성 환자는 결국 죽었고 비 슷한 또래의 다른 환자는 기적적으로 4일 후에 깨어나게 되었고 5일 만에 생명 유 지 장치를 제거했으며 그로부터 3일 후에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질병 상태는 같았으나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환자는 그 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날마다 그녀의 회복을 위하여 규칙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두 환자의 차이는 오직 기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도를 받은 환자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맥머레이는 과학을 믿는 의사이지만 이러한 특별한 현상을 보면서 ‘치료의 힘이 기도에 있다(healing power in prayer)’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때때로 기도는 과학을 뛰어넘는 일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또 다른 예를 본다면, 심장학 의사인 랜돌프 버드 박사는 심장병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10 개월 동안 ‘기도와 치료(Prayer and Healing)’ 에 대하여 실재적인 임상 실험을 하였습니다. 신 앙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했던 것 입니다. 그는 기도를 받는 그룹 192명과 기도를 받지 않는 그룹 201명을 구분하였습니다. 기도를 받는 그룹은 환자 1명당 5~7명의 사람이 회복을 위하여 중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기도를 받은 환자들은 항생제를 맞는 경우가 기도를 받지 않 는 그룹의 환자들 보다 5배나 적었습니다. 그리 고 폐수종에 걸리는 확률도 3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를 받은 그룹과 기도를 받지 않은 그룹 사이에 사 망률에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서, 기도는 단순히 마음을 편 안하게 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실재적인 어떤 치료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와 치료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데일 A, 메튜스 박사는 기도와 치료에 대하 여 3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둘째, 하나 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 시간을 드려야 한다. 간절한 기도와 규 칙적인 기도는 기도하는 자신 뿐만 아니라, 기도를 받은 대상에게도 실재적이며 구체적인 특별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병을 고칠 뿐만 아니 라, 병 고침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많은 환자를 고치셨습니다. 문둥병자, 중풍병자, 혈루 증 환자, 소경 등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25번의 병자 를 고치신 기록 중에서 소경을 고치신 경우가 5번으로 가장 많습니다. 소경의 상 태가 그 당시 가장 비참한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소경을 고치신 5번의 경우들 중 에 똑 같은 치료 방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한번은 소경의 눈을 직접 만짐으로 고치셨습니다(마태복음 9장 27~31절). 눈에 침을 뱉으심으로 고치신 경우(마가복 음 8장 22~26절)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흙을 눈에 바르고 물에 씻음(요한복음 9 장 6, 7절)으로 고친 경우가 있었습니다.

 

 

같은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이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두 가지 의 방법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더 많은 방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방법이 아 닌 하나님의 방법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를 알고 계십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행 하시는 치료의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3번이나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은 ‘죽은 직후'(마가복음 5장 35~43절)에 살리셨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장 사되기 전'(누가복음 7장 11~18절), 사람들이 장사하러 관을 메고 가는 중에 멈 추시고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는 ‘이미 장사된 지 사흘 후'(요한복음 11장 38~44절)에 살리셨습니다.

 질병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질병을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치 료의 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이 생기자마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회복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 서 가장 적절할 때 치료하신다는 것입니다. 무덤 주변의 사람들은 썩은 냄새가 난 다고 포기했을 때,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주님의 시간표에 따라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병을 치료하십니다. 그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치료의 방법과 치료의 시간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1. 인체에서 심장에 흐르는 에너지를 무엇이라고 하나요?
2. 종교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얼마나 낮다고 하였습니까?
3. 질병의 종류는 달라도 몸이 아픈 순간부터 ( )은(는)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4. “고통은 순간이다. 하지만 포기하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5. 신앙인들이 비 신앙인들보다 건강에 대한 지표가 높게 나타난 이유가 아닌 것은?
6. 평상시보다 스트레스가 20% 증가하면 면역력의 활동은 얼마나 감소합니까?
7. 환우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바른 길은 무엇입니까?
8. 데일 A, 메튜스 박사의 기도와 치료에 대한 3가지 원칙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